역대 최고 코스피에…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13조 순매도
뉴시스
2025.12.12 06:02
수정 : 2025.12.12 06:02기사원문
6개월 만의 매도 우위 채권은 순투자 전환…17조 순매수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3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3조3730억원을 순매도했다. 6개월 만의 매도 우위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119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6조1000억원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의 29.6% 비중이다.
지역별로 유럽이 5조7000억원, 미주가 3조6000억원, 아시아가 2조7000억원어치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영국(4조5000억원), 미국(4조1000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으며 캐나다(5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48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이 375조3000억원, 아시아가 164조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622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368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16조2540억원을 순투자했다. 한달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전월 대비 14조6000억원 늘어난 321조6000억원이다. 전체 상장 잔액의 11.6% 수준이다.
지역별로 유럽(9조6000억원), 아시아(4조5000억원), 미주(1조7000억원) 등이 순투자했으며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37조2000억원(42.7%)으로 가장 많다.
종류별로 국채에 13조6000억원, 통안채에 2조9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94조4000억원, 특수채는 27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은 3조7000억원을, 1~5년 미만은 6조7000억원을, 1년 미만 채권은 5조900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보유 금액은 5년 이상이 142조원으로 가장 크고 1~5년 미만이 110조5000억원, 1년 미만 채권은 69조10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coincidenc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