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1단계 선도지구 7318호 선정
뉴시스
2025.12.12 07:28
수정 : 2025.12.12 07:28기사원문
시는 지난 10월13~17일 총 14개 구역의 공모 신청을 받아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하고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화명·금곡지구 12구역(2624호) ▲해운대1·2지구 2구역(4694호)을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
화명·금곡지구 12구역은 코로롱하늘채1·2차 총 2개 단지, 해운대1·2지구 2구역은 두산1차, 엘지(LG), 대림1차 등 총 3개 단지다.
특히 시는 선도지구에 대해 특별정비계획 수립 신속 착수 지원,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동의서 징구 등 주민 절차에 드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는 부산지역에 '부산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해 사업에 대한 안내부터 정비계획 수립까지 원스톱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 활성화와 주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절차 간소화·자문(컨설팅) 확대 등 전방위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정비물량 예측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구역별 사업이 체계적으로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과 같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단계별 계획을 제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사업 자문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추진 절차·일정 등 핵심 정보를 주민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는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시는 사업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사항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필요한 제도 변화가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1단계(화명·금곡, 해운대1·2)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내년 초 국토부 승인 후 확정·고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2단계(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기본계획(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선도지구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관리·지원해 선도지구가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사업 전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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