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뉴스1
2025.12.12 08:47
수정 : 2025.12.12 10: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자사 남성복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은 이달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브랜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맨온더분은 201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론칭한 남성 편집숍 브랜드로 자체 제작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맨온더분 플래그십 스토어는 10일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1층에 위치했다. 하우스오브신세계는 신세계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미식, 쇼핑 플랫폼으로 이번에 오픈한 청담점은 콘텐츠·경험 소비를 강화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이다.
맨온더분은 이 공간에서 새롭게 정의한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해 남성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 324.8㎡(98.26평) 규모의 이번 매장은 '맨온더분의 페르소나가 사는 집'을 콘셉트로 했다. 응접실, 사랑방, 안방 등 한국식 양옥 주택에서 영감받은 세 개의 공간을 구성해 마치 집을 둘러보듯 브랜드가 제안하는 스타일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브라운과 우드톤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주택의 구조와 감성을 담았다. 매장 전면 유리창에는 한국 공예 작가의 조각보 패치워크 작품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장, 궤, 뒤주, 관복함 등 한국의 전통 가구와 빈티지 소품을 배치해 집의 주인인 맨온더분 페르소나의 세련된 취향을 드러냈다.
이번 매장에서는 '겨울 온돌'을 테마로 한 2025 FW 컬렉션을 비롯해 맨온더분이 엄선한 해외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캐주얼부터 포멀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의류 외 가방, 슈즈, 주얼리, 아이웨어 등 액세서리 라인업도 폭넓게 구성했다.
청담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있다. 프랑스 럭셔리 가죽 브랜드 샤팔(CHAPAL)의 가죽 제품과 영국 양가죽 전문 브랜드 오웬베리(OWEN BARRY)와 협업한 시어링 롱코트가 대표적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14일까지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맨온더분 캐시미어 크루넥 니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맨온더분 청담은 리브랜딩 이후 맨온더분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향후 스타일링 클래스, 팝업 이벤트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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