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실 증정식'…나눔 캠페인 시작

뉴스1       2025.12.12 09:14   수정 : 2025.12.12 09:14기사원문

2025년 크리스마스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의전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회와 함께 올해 크리스마스실 모금사업 시작을 알리는 '크리스마스실 증정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실 모금사업은 시와 16개 구군,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연말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결핵 예방과 조기퇴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결핵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에 결핵 퇴치 성금 200만 원을,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는 시에 크리스마스실을 전달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실은 '브레드이발소 시즌2'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결핵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올해 부산의 크리스마스실 모금 목표액은 2억 400만 원, 전국 목표액은 30억 원이다.


시는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2위, 사망률 5위 수준이며, 결핵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박형준 시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만 이행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감염병이고, 크리스마스실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결핵 예방과 나눔'의 상징"이라며 "올해 모금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과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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