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 예비사회적기업 22개 지정
뉴시스
2025.12.12 09:14
수정 : 2025.12.12 09:14기사원문
취약계층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목적 실현 위한 활동 3년 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판로 지원 사업 지원 등 혜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적 창의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 신청한 기업은 48개다. 문체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총 2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된 기업들은 ▲취약계층을 대상 문화예술·스포츠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물리치료사 등과 운동선수를 연계하는 플랫폼 운영 등으로 일자리 창출 ▲친환경소재, 의류 재활용 등으로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이날부터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모태펀드 투자 등의 경영 지원과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컨설팅 등 판로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각 분야의 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의 특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콘텐츠분야의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는 내년부터 처음으로 적용된다.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등의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3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중 총 43개의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인증됐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서비스를 지속 발굴, 문화가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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