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통일교 의혹 언급에 "윤영호 연락처도 없어"

뉴스1       2025.12.12 09:28   수정 : 2025.12.12 10:03기사원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외교통일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통일교 관련 의혹에 이름이 거론된 것과 관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연락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짐 로저스와 대담했는데 날짜, 시간, 섭외는 모두 픽스(정해진) 상태에서 사회만 봤다" 나중에 여야 모두 당시 통일교를 통해 들어온 일정이란 것을 알았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이 윤 전 본부장과 통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거론했으나 정작 본인은 통일교 쪽 인물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 부회장의 명함을 받았는데 천주교 단체 소속인사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기록을 찾아보니 2022년 7월 말에 의원회관에 일정이 들어와 있었다"며 "와서 인사를 한 것 같다.
그게 다"라고 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 캠프에서 주요 인사와 이 후보의 대담에서 대외 섭외부터 기획을 맡았기 때문에 본인의 이름이 거론이 된 것이지, 통일교와 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앞서 한 언론은 통일교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와 미국 측 유력 인사의 대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윤 본부장이 강 의원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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