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훈회관 2028년 시청 옆으로 신축 이전

뉴시스       2025.12.12 09:39   수정 : 2025.12.12 09:39기사원문
6.6배 확장…9개 보훈단체 입주

[성남=뉴시스]현충탑이 보이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전경(사진=성남시 제공2025.12.12.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은 지 30년이 넘어 노후하고 공간이 비좁았던 수정구 태평동 보훈회관을 2028년 2월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로 신축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51억 원을 투입해 시유지 1924㎡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238㎡ 규모로 건립한다. 이는 1995년 지어진 연면적 799㎡였던 기존 태평동 보훈회관보다 약 6.6배 확장된 규모다.

성남시는 신축 건물에 9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대강당·다목적실·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함께 설치한다. 또 현재 공간 부족으로 외부 임대 건물에서 활동 중인 5개 보훈단체를 포함해 총 9개 단체가 모두 새 보훈회관으로 입주하게 된다. 착공은 내년 1월이며, 완공 후 입주는 2028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앞서 시는 도심 외곽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을 시청 공원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보훈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시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국가유공자 8900명에게 월 20만원의 보훈명예수당,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 3300명에게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1500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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