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위성 데이터 행정 활용 플랫폼 개발 본격 추진
뉴스1
2025.12.12 09:42
수정 : 2025.12.12 09:42기사원문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위성 데이터를 행정에 활용하는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 11일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대회의실에서 사업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와 전문가, 수행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성 레이다(InSAR) 기술을 활용해 지반침하를 정밀 분석·모니터링하고 이를 행정에 실증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고회에서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메이사는 착수 보고를 주거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위성 기반 지반침하 분석계획과 플랫폼 구현 방안을 발표했다.
메이사는 충무공·가좌·평거·초전·상대·상평동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시계열’ 침하분석과 시각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지자체 안전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회 종합 논의에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기술·행정적 협력 방안과 현장 실증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자체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도 공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위성 데이터 기반 행정 활용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지반침하와 같은 지역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모델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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