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풍면·월송동, 연말 맞아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공주=뉴시스] 신풍면 성금모금에 함께한 어린이집 원아들 모습.(사진= 공주시 제공)[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 신풍면과 월송동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공주시에 따르면 신풍면은 전날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가 이어졌다고 12일 밝혔다. 동원축산 조병규 대표가 1000만원을 기탁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신풍면분회도 156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원할 계획이다. 신풍어린이집 원생들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며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박우선 신풍면장은 "연말을 맞아 여러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의 온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공주시 월송동주민자치회(회장 오정순)는 라면 50박스(150만원 상당)를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라면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오정순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라면을 준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월송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나눔 활동에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신풍면과 월송동의 연말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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