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년도 본예산 5193억원 확정…올해보다 1.63%↑

충북 보은군청 본관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내년도 본예산이 519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5109억 원보다 84억 원(1.63%)을 증액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680억 원, 특별회계 513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올해 대비 6.2% 증가한 132억 원을 편성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중초지구) 100억 원, 탄부면 대양리 비탈사면 정비공사 7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북암)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농림해양수산분야 1109억 원으로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29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15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41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39억 원 등이다.

교통·물류 분야는 137억 원으로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 10억 원, 사내~북암간 군도 개설사업에 8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관광분야는 299억 원으로 속리산 힐링아카데미단지 조성사업에 10억 원, 2026보은대추축제 14억원 등이다.

최재형 군수는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민생회복과 핵심사업 추진을 중심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