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금 올해 '20억' 달성…지정기부 확대
뉴시스
2025.12.12 11:56
수정 : 2025.12.12 11:56기사원문
다양한 이벤트·답례품·현장 홍보 등 참여 톡톡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 추진해 온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올해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023년 12억3000여만원에서 지난해 9억3100여만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20억원으로 늘었다.
위기브, 웰로 등 민간 플랫폼 연계를 통한 다양한 기부 참여 경로 제공도 이바지했다.
또 상담·접수·확인·답례를 통합한 원스톱 상담체계를 운영해 기부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부자 안내·답례품 홍보·현장 중심 홍보와 12월 연말정산 안내 강화 등 기부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청정 고흥의 우수 답례품이 기부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였다.
고흥 특산물인 유자, 수호천사 햅쌀, 한우, 김, 미역, 수산물 등은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흥몰 입점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답례품 제공 사례는 '청정 고흥'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을 줬다.
군청 행정과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개선, 투명한 기금사업 공개, 우수 답례품 운영 등을 통해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억원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지정기부 확대, 기금사업 활용 내역 공개 강화, 기부 편의 향상 등 기부 선순환 구조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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