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전국 기초단체 건강지수 조사서 부산지역 1위

뉴스1       2025.12.12 15:00   수정 : 2025.12.12 15:00기사원문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강서구가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전국 기초자치단체 건강지수 조사에서 부산지역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서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국 252개 기초자치단체의 신체 정신건강, 생활 자연환경, 의료 인프라 등 56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주민 건강 수준을 비교한 것이다.

서울대 사업단은 이들 기초지자체의 18세 이상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설문조사 결과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단체별 종합 건강 수준을 정량화했다.

그 결과, 강서구는 운동 참여율, 건강생활 실천율,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부산 평균을 크게 상회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건강지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녹지를 충분히 확보한 점 또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산업 고용 안정성과 생활환경, 체육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주민의 종합적 건강 수준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구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참여하고, 그간 추진해 온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환경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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