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출신 노영민 "통일교 관계 사실무근…한번 부탁 왔으나 거절"
뉴스1
2025.12.12 15:21
수정 : 2025.12.12 17: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자신에게 제기된 통일교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노 전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통일교와의 관계에 관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면담에 응해 통일교 측 인사를 한 차례 만난 사실이 있으나 방역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했다"며 "면담 자리에 참석한 인사 중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저는 통일교 측의 면담 요청에 따라 면담을 진행하고 방역에 관해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한 사실 외에 윤 전 본부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과 통화에서 노 전 실장과 인연을 강조하는 듯한 말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다행히 이제그래도 노 실장님이 있다", "한 2~3년 닦아 놓은 게 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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