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꼴찌 뉴올리언스, 7연패 탈출…포틀랜드 23점 차 제압

뉴스1       2025.12.12 16:26   수정 : 2025.12.12 16: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뉴올리언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를 143-120으로 꺾었다.

지난달 25일 시카고 불스전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뉴올리언스는 시즌 4승(22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서부 꼴찌다.

반면 뉴올리언스에 발목 잡힌 포틀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9승16패로 서부 11위에 머물렀다.

뉴올리언스는 트레이 머피 3세가 24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스 멕고웬스(23점), 조던 풀(22점)도 힘을 보탰다.

1쿼터 나란히 8점씩 넣은 머피 3세와 풀의 활약 속에 39-30으로 앞서 나간 뉴올리언스는 2쿼터 수비가 흔들리며 포틀랜드에 38점을 내주면서 70-68로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뉴올리언스는 3쿼터 다시 힘을 냈다.

시작부터 3점슛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데릭 퀸과 사디크 베이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뉴올리언스는 91-91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포틀랜드의 추격에 다시 98-95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멕고웬스의 자유투 득점과 풀의 레이업, 그리고 멕고웬스의 회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105-97로 달아났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뉴올리언스는 멕고웬스가 3점슛 2개 포함 홀로 10점을 몰아친 가운데 풀과 퀸이 지원사격하면서 포틀랜드의 수비를 흔들었다. 4쿼터에만 38점을 넣은 뉴올리언스는 포틀랜드에 23점만 내주면서 23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포틀랜드는 셰이든 샤프가 21점을 올렸지만 뒷심 부족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NBA 전적(12일)

뉴올리언즈 143-120 포틀랜드

휴스턴 115-113 LA 클리퍼스

밀워키 116-101 보스턴

덴버 136-105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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