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환경정보연구센터가 뽑은 '국감 친환경 베스트의원'
뉴스1
2025.12.12 17:34
수정 : 2025.12.12 17:34기사원문
(정읍=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12일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뽑은 '2025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2006년부터 매년 국정감사에서 환경·기후·안전 분야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정감사에서 산불 대응, 국유림 관리, 해양 포유동물 보호,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 설정 등 환경·안전 분야 전반을 포괄하는 의제를 중심으로 국감을 주도했다.
특히 국유림 무단 점유 장기 방치 문제와 변상금 징수율 저조 실태를 구체적 수치로 제기해 산림청의 구조적 관리 한계를 드러냈으며, 산불 피해액 8조3000억 원 대비 19.5%에 불과한 복구율을 집중 추궁해 산림 재해 대응체계의 실효성 제고를 요구했다.
해양 분야에서도 윤 의원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2026년 대미 수산물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대비해 '해양포유동물 보호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며 국가 해양 보전 체계 강화를 이끌었고, 해상 안전관리의 핵심 수단인 해경 드론 보급률이 7.2%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지적해 현장 대응력 강화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기후정책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체계화법'을 대표 발의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중장기 로드맵을 명확하게 정립했고, 농업·농촌·산림이 기후정책의 핵심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제기했다.
윤 의원은 이 외에도 수입산 목재펠릿 관리 부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어업인 경영비 상승 문제 등 환경과 농정이 동행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과 농촌은 생산 중심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정책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생활 환경을 지키고 국가 환경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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