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순문학상 대상에 '담양가세 담양사세'
뉴시스
2025.12.12 17:34
수정 : 2025.12.12 17:34기사원문
강성남 시인 작품, '새로운시인상'엔 강혜원 시인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대가인 면앙정 송순(宋純·1493~1583)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한 제13회 송순문학상 공모전에서 강성남 시인의 '담양가세 담양사세'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시인상 부문에서는 강혜원 시인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담양가세 담양사세'는 지역 사회와 자연을 섬세한 감성과 정제된 언어로 그려내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혜원 시인의 '소풍' 외 49편은 내밀한 체험을 보편적 시적 형식으로 풀어내며 남도의 정서와 송순문학상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대상에는 2000만원, 새로운시인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정철원 군수는 "송순문학상이 앞으로도 새로운 문학적 목소리를 발굴해 담양의 문화기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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