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멕시코 답사 마치고 귀국…"준비가 성패 가를 것"
뉴스1
2025.12.12 18:37
수정 : 2025.12.12 18:55기사원문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승자와 함께 A조에서 32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2025.12.12/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및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해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일정도 발표됐다. 2026년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첫 경기를 한다.
이어 6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6월 25일에는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조 편성 및 개최 장소까지 모두 확인한 홍명보 감독은 이후 경기를 치를 멕시코를 둘러보며,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까지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조 편성에 대해 "우리가 포트2였기 때문에 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쉬운 조는 없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베이스캠프에 대해서는 "지난 11월까지 포함해 총 8곳을 둘러보고 왔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후 FIFA에 원하는 베이스 캠프지를 제출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컨디션 회복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둘러본 곳 중 마음에 드는 곳이 몇 군데 있기는 했지만 보다 과학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A매치를 시작으로 다시 공식 일정 및 북중미 월드컵 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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