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 11월 18~19일 개최(상보)

뉴스1       2025.12.12 21:11   수정 : 2025.12.12 21: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내년 중국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이틀 동안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다고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제33차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 및 외교·무역 장관 합동회의도 함께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6년 APEC '중국의 해' 기간 동안 중국 여러 도시에서 약 300개의 행사가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에 따르면 APEC 고위급 회의는 내년 2월 광저우, 5월 상하이, 8월 다롄에서 각각 개최된다.
내년 5월부터는 무역·디지털경제·교통·관광·인적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분야별 장관급 회의·고위급 행사 약 10개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11~12일 선전에서 열린 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에서 중국은 내년 APEC에서 '개방성, 혁신, 협력'이라는 세 가지 중점과제와 '함께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축'이라는 주제를 소개했다.

APEC 정상회의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주요 회의체로, 올해는 경북 경주에서 지난 10월 31일에서 지난달 1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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