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서 맨손으로 음식 집은 노인…제지에도 "내 손 깨끗하다"
뉴시스
2025.12.13 10:48
수정 : 2025.12.13 10:48기사원문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뷔페에서 한 노인이 맨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으면서도 거리낌 없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뷔페에서 손으로 음식 집는 할머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A 씨가 집게 사용을 요청하자, 할머니는 "내 손은 깨끗하다"고 말하며 초밥을 손으로 집어 즉석에서 먹었다고 한다.
A 씨는 다시 한 번 "집게로 접시에 담아 테이블에서 드셔 달라"고 안내했지만, 할머니는 이를 듣지 않은 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이후에도 케이크와 샐러드 등 다른 음식까지 맨손으로 집어 갔다고 한다.
상황이 계속되자 A 씨는 할머니가 앉아 있던 테이블을 찾아가 함께 온 일행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일행은 오히려 "부모님이나 조부모도 없냐"는 말로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움 없는 것도 유전이다" "무식해서 그렇다. 집게로 음식 집어서 본인 입으로 안 넣은 게 어디냐"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imseo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