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수온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 총력
뉴스1
2025.12.14 08:01
수정 : 2025.12.14 08:01기사원문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겨울철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해양기상이 평년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간헐적으로 한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남도는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취약어종 양식현황을 보면 돔류가 2434만 7000마리, 조기류 129만 1000마리, 쥐치 25만 마리 등이다.
도는 양식장에 대한 사전점검과 재해보험 가입, 입식 신고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835개소에 대한 보완 조치를 진행했다.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해 피해 발생 전 긴급방류 및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등 초동대처를 추진한다. 재해 발생 전 조기출하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상생협의체를 구성,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당초 지정된 지역이 아닌 새로운 월동지역으로 여수 남면해역에 대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에 대한 관리평가 후 신규 월동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도는 히트펌프 1303대, 면역증강제 191톤, 백신 1901L 등 저수온 대응장비를 현장에 보급했다.
양식생물 사육 수심 조절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특보 발령 시 비상대책반을 운영,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어가의 경영 안정에도 나선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수온 대응 사업 국비도 올해 16억 원에서 내년 34억 원으로 증액됐다"며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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