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노후 경로당 4곳에 열회수형 환기장치 5대 설치

뉴스1       2025.12.14 08:13   수정 : 2025.12.14 08:13기사원문

지난 5일 금곡3단지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준공식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올해 '노후 노유자 시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통해 시역 내 노후 경로당 4곳에 열회수형 환기장치 5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시는 대상지 선정을 하고, 협회는 선정된 대상지에 재능기부로 그린리모델링의 대표 설비인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경로당은 △금곡3단지경로당(북구, 2대) △항월할머니경로당(강서구) △보훈아파트경로당(해운대구) △반여동기로경로당(해운대구)이다.


시는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 실천 의지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부산'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내년에는 경로당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녹색건축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실내 공기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관한 관심을 넓혀 녹색건축물 조성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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