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소강석 목사의 시 창작 안내서…'영혼을 담은 시 쓰기'
뉴시스
2025.12.14 09:01
수정 : 2025.12.14 09: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시는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에는 시적 화자의 삶의 체험과 해석을 통한 진실이 담겨 있어야 한다. 아무리 현란한 수사와 기교, 은유가 화려하게 펼쳐져 있어도 그 안에 시인의 체험을 통한 진실이 느껴지지 않으면 독자는 뒤로 물러난다.
"
저자는 이 책에서" 학문적 이론서라기보다는 내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써 내려간 시의 이력서요, 자소서 같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시를 쓰게 됐는지. 시적 환경과 상황, 시의 진보와 심화, 확장의 내력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후 시집 13권을 출간해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받았다.
저자는 이번에는 어떻게 시를 쓸 것인가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그는 시 이론과 창작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의 기원과 어원, 본성, 정의, 동력 등을 설명한다.
또한 책의 핵심으로 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살펴보고 필사와 습작, 시집 출간, 스승의 중요성 등 시 쓰기에 관한 실질적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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