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0분' 울버햄튼, '자책골 2실점' 멘붕…아스널에 1-2 敗

뉴스1       2025.12.14 09:31   수정 : 2025.12.14 09:3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희찬이 약 1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의 9연패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EPL 16라운드에서 자책골로 2실점 하면서 1-2로 졌다.

울버햄튼은 최근 9연패를 포함해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승(2무 14패)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승점 2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11승 3무 2패(승점 36)로 선두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9일 첼시전 이후 약 1개월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특히 롭 에드워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선발 출전이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후반 35분까지 8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빈 황희찬은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울버햄튼을 압도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던 아스널은 후반 25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가 골대를 때리고 울버햄튼 골키퍼 샘 존스턴 어깨에 맞고 골이 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45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동점골로 연패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사카의 크로스가 울버햄튼 수비수 모스케라 머리에 맞고 또 자책골이 되면서 아스널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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