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버풀 트윈스 프로젝트,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최우수’

파이낸셜뉴스       2025.12.14 10:03   수정 : 2025.12.14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3년부터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부산-리버풀 트윈스 프로젝트’가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혁신적인 지방외교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사례로 꼽히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개최한 ‘글로컬 러닝 지방외교 우수사례 벤치마킹’ 행사에서 시는 ‘2025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는 부산시-리버풀광역도시관 트윈스 프로젝트 사례로 참가해 지방외교 모델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의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지방정부가 본받을 수 있는 우수사례라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리버풀과의 프로젝트를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항만’ ‘청정에너지, 탄소중립’ ‘보건의료’ ‘해양 모빌리티’ 5대 분야로 나눠 성과를 소개했다.

리버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협력거점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을 발굴, 추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 유럽조선해양전문가협회와 ‘혁신특구 국제공동연구’를, 영국산업통상부와 ‘국제허브도시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도 달성했다.


시는 향후 부산~리버풀 협력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협력 분야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 등 국제 네트워크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그간 실질적 성과 중심의 지방외교를 추진한 결과”라며 “부산이 대한민국 지방 외교를 선도하며 시민들에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글로벌 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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