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의학 연구·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뉴스1       2025.12.14 09:57   수정 : 2025.12.14 09:57기사원문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결의대회.(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4/뉴스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시는 14일 치과인의 밤 행사와 연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기원 대시민 서명운동에는 "광주가 국가 치의학 연구·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결집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설립하는 국가 핵심 연구기관으로, 치의학 정책 개발, 신기술 연구, 임상연구 지원, 산업진흥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그동안 △연구용역 추진 △산·학·연·병 포럼 개최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 발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또 치과계·대학·병원·기업 등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설립 타당성 논리 개발과 지역 특화 전략 마련에 힘써왔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전남대와 조선대 2곳이 위치해 우수한 연구 인력과 임상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치과용 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국가AI데이터센터 등 풍부한 연구·산업기반을 갖춰 연구개발(R&D)-임상-사업화가 한 도시에서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특히 광주시는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치의학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설이 집적돼 있어 치의학과 첨단산업 융합을 위한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국회·정부 건의, 시민 서명운동,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등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설립돼 대한민국 치의학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