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움' 스토크 배준호, 스완지 엄지성과 코리안더비서 2-1 승

뉴시스       2025.12.14 10:00   수정 : 2025.12.14 10:00기사원문
후반 15분 토머스 추가골 어시스트

[서울=뉴시스] 배준호의 스토크, 엄지성의 스완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서 2-1 승리. (사진=스토크 시티 SNS 캡처)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엄지성(스완지)과의 코리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토크 시티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승점 33)는 3연패 탈출과 함께 7위로 도약했고, 2연승을 마친 스완지(승점 23)는 19위에 머물렀다.

배준호는 스토크 2선 미드필더, 엄지성은 스완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코리안더비'를 벌였다.

후반 15분 배준호는 소버 토머스의 결승골에 일조하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침묵을 깨지 못한 채 후반 26분 멜케르 비델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결승골을 도운 배준호에게 양 팀 합쳐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부여했고, 엄지성에게는 6.9점을 매겼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날 무렵 스토크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전반 42분 벤 피어슨이 배준호가 수비와 몸싸움을 견뎌 흐른 볼을 그대로 슈팅했고, 볼이 왼쪽 상단에 꽂혀 그대로 선제골이 됐다.

후반전 돌입 후 배준호가 스토크에 추가골을 선사했다.

후반 15분 배준호가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이때 수비 뒤쪽으로 뛰어든 토머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어진 스완지는 후반 26분 엄지성을 빼고 비델을 교체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스토크는 후반 22분 잔 비포트니크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배준호의 크로스와 토머스의 추가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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