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클린 국가어항 조성·어촌신활력증진사업' 229억 확보

뉴스1       2025.12.14 11:24   수정 : 2025.12.14 11:24기사원문

해남 어란진항 (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내년 국도비 예산에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두 사업은 국도비 229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돼 어항환경 개선과 어촌경제 활성화 등 지역 해양수산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란진항에 추진하는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국비 150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쉼터 신축하고, 공동실내작업장과 스마트 광장, 스마트 쉼터, 해양쓰레기 저감시설 등을 조성한다.

대표 특산품인 물김과 전복 등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역량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스마트 어항, 지속가능한 수산물 생산과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거점 어항 조성을 목표로 내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 2028년 착공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송지 학가·우근항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0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2026년부터 4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학가항은 어업인 안전 쉼터 조성과 어항 내 진입도로 확장, 어업활동 지원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우근항은 선착장 연장과 물양장 확장 등 어항시설 정비와 함께 물김 브랜드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어란진항 신항 개발사업도 내년 42억 원의 국비가 반영되어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은 5년간 4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항로와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호안시설 축조, 부족한 배후부지 확보 등 어업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명현관 군수는 "내년 신규사업과 함께 펼쳐지는 해양수산분야 사업들이 어업인 소득향상은 물론 정주 인프라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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