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
뉴시스
2025.12.14 12:03
수정 : 2025.12.14 12:03기사원문
2026년 첫 G20 재무분야 회의…경제성장·규제완화 등 논의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참석…韓 AI 대전환 등 소개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재정부는 2026년 주요 20개국(G20) 재무분야 첫 번째 회의로 제1차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가 오는 15~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G20 의장국인 미국이 개최하는 첫 회의로, '경제성장, 규제완화 및 풍부한 에너지'라는 상위 목표 하에서 내년 G20 재무분야의 주요 의제 및 G20 회의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재부는 경제성장 세션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AI 대전환, 초혁신경제 등 성장 촉진방안을 공유한다. '불균형' 세션에서는 세계 경제에서 과도한 경상수지의 흑자·적자 지속의 원인 분석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건설적인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 세션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규제 정합성 및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금융 문해력' 세션에서는 한국의 생애주기별 금융자산 및 소득 형성, 전 국민 경제·금융교육 강화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부채' 세션에서는 저소득국 부채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투명한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G20 국가들은 이번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총 네 차례의 재무차관·장관회의(2월 차관회의, 4·8·10월 장관회의)와 한 차례 정상회의(12월 14~15일, 미국 마이애미)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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