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네이버웹툰, '콘텐츠대상' 만화 4개 부문 석권
파이낸셜뉴스
2025.12.14 16:44
수정 : 2025.12.14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주년을 맞은 국내 웹툰 산업의 선두주자 네이버웹툰이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에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했다.
14일 업계에따르면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시상식에서 네이버웹툰은 총 5개의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작은 △대통령상 '전지적 독자 시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괴력난신, '역대급 영지 설계사'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등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성과가 지난 20년간 공들여 온 ‘창작자 친화적 생태계’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위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창작 플랫폼(도전만화) △체계적인 신인 발굴 시스템 △투명한 정산 구조 △창작자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영상화, 출판, 굿즈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지식재산(IP) 확장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창작자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민지 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네이버웹툰은 가장 오랜 역사와 폭넓은 독자층을 기반으로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세대의 창작자들이 IP를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매개가 되어왔다”며 “이번 수상은 창작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작품의 수준과 폭을 넓혀온 네이버웹툰의 견고한 생태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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