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스마트 농업 육성 계획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5.12.15 08:05   수정 : 2025.12.15 08:05기사원문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00만평 규모 혁신 권역 구상
미래 농업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2030년까지 추진할 ‘고양시 스마트 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기반 스마트 농업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도심형 스마트 농업 실증 기반 구축 △민간 중심 스마트 농업 생태계 조성 △고부가가치 특화 작목 실증 및 기술 고도화 △스마트 농업 혁신 권역(가칭) 구축 등이다.

도심형 스마트 농업 실증 기반 구축은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모델 확대 및 지하 보도를 중심으로 도심형 스마트팜 운영 체계를 정착한다.

민간 중심 스마트 농업 생태계 조성은 스마트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지식산업센터 기반 스마트팜 확산과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원한다.


고부가가치 특화 작목 실증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선 딸기, 와사비, 버섯 등 고부가가치 작목 중심의 실증을 확대한다.

스마트농업 혁신 권역은 약 100만평 규모 혁신 권역 구상을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생산·거주·연구·실증·유통이 연계되는 농업 혁신 허브 조성을 검토한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력과 의견 수렴을 지속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농업 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