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있던 복어 먹고 쓰러진 완도 라오스 노동자 이송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완도=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완도에서 복어를 섭취한 라오스 노동자 2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15일 전남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완도군 생일면의 외국인노동자 주택에서 라오스 출신 20대 노동자 2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가 도착할 당시 한 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또 한 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오후 7시쯤 저녁을 먹을 당시 냉장고에 있던 복어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복어 중독된 것 아닌가 보고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