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옥인동 '휴먼타운 2.0' 주차장 개장...주차난 해결

파이낸셜뉴스       2025.12.15 10:57   수정 : 2025.12.15 10:40기사원문
2층 스포츠센터·옥상 다목적 운동장 조성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휴먼타운 2.0' 구역인 옥인동 47번지 일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옥인제1공영주차장'을 내년 1월 12일 정식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법 주정차와 소방차 진입 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저층주거지에 주차장은 물론 스포츠센터와 다목적 운동장을 함께 조성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총 9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 2층에는 옥인스포츠센터를, 옥상층에는 다목적 소운동장과 걷기 트랙을 조성한다.

주민 누구나 운동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종로구와 협력해 2019년 정부 생활SOC 복합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2022년 착공해 지하 4층~지상 2층, 연면적 4997㎡ 규모의 복합시설을 완공했다.
이달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으로 공영주차장 24면을 2027년 추가 확보 예정이며 주민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독·다가구주택 밀집 지역 특성상 주차장 설치가 어려운 소규모 필지가 많아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시설 개장으로 주차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을 통해 옥인동 저층주거지의 주택 정비가 활성화되고 생활SOC 공급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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