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초국가 범죄 대응 손잡는다…범죄인 인도·형사사법 공조 강화
뉴스1
2025.12.15 08:32
수정 : 2025.12.15 08:32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양국 간 조약을 체결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한-라오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하에 형사사법공조 조약, 범죄인인도 조약 등 총 2건의 조약을 새로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치·안보, 교역·투자 분야 외에도 온라인 스캠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인프라, 공급망, 인적 교류, 주요지역 및 국제현안 등에 관한 폭넓은 협의가 예정됐다.
통룬 주석의 방한은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이 대통령이 초청했다. 양자 방한은 12년 만이다.
통룬 주석내외는 전날(14일) 서울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했으며, 김혜경 여사는 날리 시술릿 여사와 함께 조계사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한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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