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천안시 등 전국 6개 권역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5.12.15 09:01   수정 : 2025.12.15 08:51기사원문
천안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개소 BF 설계 적용·모듈러 주택 기부 병행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장애아동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LH는 장애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LH 러브하우스 BF(Barrier-Free)' 사업을 통해 올해 전국 6개 권역 11개 장애아동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을 마쳤다. 대상 시설에는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포함됐다.

지난 12일에는 올해 11번째 시설 개선 대상지인 천안시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선 사업을 마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장애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지원계단과 핸드레일을 설치하고, 복도 바닥을 교체하는 등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LH는 지난달 5~7일에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안전 AI EXPO'에서 전시했던 모듈러 주택과 침대, 다이닝 테이블 등 가구를 복지관에 기증했다. 모듈러 주택과 에어컨, 인덕션 등 전자제품 설치는 모듈러 제조사 플랜엠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개소식 이후에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연말 맞이 선물 나눔과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LH 임직원과 주한미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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