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월부터 8개 면사무소 저녁·주말 당직 폐지

홍성군청 전경. / 뉴스1

(홍성=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내년 1월부터 8개 면사무소의 평일 저녁과 주말 당직 근무를 전면 폐지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홍성·홍북·광천읍을 제외한 8개 면 행정복지센터는 당직 근무가 폐지되고 업무 종료 후와 주말에 걸려 오는 민원 전화는 군청 당직실로 착신 전환된다.

앞서 군은 지난 7월부터 5개 면에서 당직 근무를 시범적으로 폐지한 결과, 원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안전 귀가가 보장되고 주말 당직자 대체 휴무에 따른 주중 업무 공백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과 삶 균형이 보장되면 업무 집중도가 높아져 행정서비스의 질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행복이 최상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