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내년 1월 1일부터 일시 사용중지…9일 오전 9시 재개
뉴스1
2025.12.15 09:38
수정 : 2025.12.15 09:38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내년 1월 1일 0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결제, 충전 등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대행사가 나이스정보통신에서 비즈플레이로 변경되면서 데이터 이관과 새 플랫폼 적용 작업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1월 9일부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구글)에서 '탐나는전'을 검색해 신규 앱을 설치해야 한다. 본인인증 절차를 마치면 기존 앱에서 이관된 보유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발급받은 탐나는전 카드는 별도 재발급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 시 30%, 전통시장 이용 시 40% 소득공제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맹점은 큐알(QR) 결제 수수료 0원 혜택을 유지한다. 앞서 발급된 큐알(QR) 키트도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규 탐나는전은 쿠폰 선물하기, 비대면 결제 기능이 추가된다.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도 제공된다. 결제 정산 확인 등 가맹점 전용 모드도 새롭게 개발됐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가맹점과 도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채널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겠다"며 "신규 플랫폼은 결제 편의성과 가맹점 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한 만큼 재오픈 후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