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지식 공유 플랫폼 '쌤클래스' 새단장

아이스크림연수원, 새 서비스 추가해 공개

[파이낸셜뉴스] 아이스크림원격교육연수원은 교사 지식 공유 플랫폼 '쌤클래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 전면 리뉴얼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학 아이스크림미디어 교육사업실 실장은 "쌤클래스는 교사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식이 다시 교실 현장으로 확산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쌤바이브'를 비롯한 AI·디지털 기반 기능을 강화해 교사들이 더 나은 수업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쌤클래스는 교사의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강의와 수업 자료를 제작·판매·공유할 수 있는 교사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교사라면 누구나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유통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기존 실시간 강의 서비스 '쌤라이브'에 더해 △수업 자료 공유 서비스 '쌤콘텐츠' △도안·문서·이미지·동영상 등으로 구성된 '쌤클래스팩' △바이브코딩 기반 실습 콘텐츠 '쌤바이브' 등 신규 서비스가 대폭 추가됐다.

특히 '쌤바이브'는 2025 개정 교육과정의 SW·AI 교육 확대에 대응해 기획된 서비스로, 교사가 바이브코딩 기반 코딩 실습 자료를 쉽게 제작·업로드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는 교사들이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교사가 창작한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수익 배분 체계를 마련하고, 저작권 기반의 안전한 유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수업 자료 생산을 지원하고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며, 교사가 만든 콘텐츠가 다시 교실 현장에서 활용되는 지식 공유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쌤클래스에서 활동하는 교사 크리에이터들은 아이스크림연수원의 공식 연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들이 제작한 연수 과정은 '빛깔 있는 중등 학급경영 매뉴얼(김지수 교사)', '슬기쌤의 슬기로운 열두 달 학급경영(고학년, 이슬기 교사)', '제작부터 활용까지 Easy한 캐릭터 브랜딩'(이지미술) 등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았다. 교사 모임 '반올림스쿨' 또한 '내일 바로 쓰는 미리캔버스', '내일 바로 쓰는 캔바' 등 실습 중심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쌤클래스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널 개설 및 자료·강의 업로드 참여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창작 미션 참여자에게는 치킨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쌤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