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 수산계 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

뉴스1       2025.12.15 10:55   수정 : 2025.12.15 10:55기사원문

해양수산부 및 5개 교육청이 420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연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수산계 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이 지난 12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개최됐다.

15일 연수원에 따르면 '해누리'호는 국내 최초로 정부와 5개 시도교육청, 수산계 고교가 공동 건조한 실습선이다. 이 실습선 건조엔 총사업비 420억 원(해양수산부 50%, 인천시·경북도·전남도·충남도·경남도교육청 각 10%)이 투입됐다.



해누리호는 어선과 동일한 환경에서 항해술, 항법 장비 운용, 어업 장비 조작, 안전·구조훈련 등 현장 중심 교육이 가능하고, 해양 드론 실습장, 간이 해양 안전 훈련장 등을 포함한 실무 교육 공간도 갖췄다는 게 연수원의 설명이다.

해누리호는 내년부터 6개 수산계 고교 학생들의 순환 승선 형태로 가동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해누리호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정예 실습선"이라며 "앞으로 20년 이상 우리나라 수산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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