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김혜윤, 동화 속 마멜공주 변신
뉴시스
2025.12.15 11:42
수정 : 2025.12.15 11:4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혜윤이 매거진 '싱글즈' 2026년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속 김혜윤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판타지 무드를 완성했다. 톡톡 튀는 엉뚱한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새해 첫 커버를 채웠다.
김혜윤은 '싱글즈' 인터뷰에서 2025년을 돌아보며 "공개된 작품은 없었지만 2026년을 향해 달려가는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은 틀을 깨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감독님이 '마음껏 펼치라, 날아보라'고 하셨다"며 "구미호를 연기할 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홍시를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윤은 2026년 공개를 앞둔 작품들로 공포, 판타지, 액션 등 폭넓은 장르에 도전한다.
공포영화 '살목지'에 대해선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는 화려하고 다양한 모습이었다면, '살목지'는 그걸 많이 덜어낸 캐릭터"라며 "수수한 모습으로 계속 공포에 질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촬영 중인 '랜드'에서는 염정아, 차주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은행을 턴다'는 설정 속에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변신을 예고했다.
김혜윤은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 비결에 대해 "뭔가 제가 특별히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항상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그나마 노력한다면 친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할 때 처음 느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제가 원했던 타이틀이었다"면서도 "막상 그 타이틀을 얻으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고 했다. 또 "이 기대에 부응해야 되고, 실망시키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에 매 작품 할 때마다 무게감을 갖고 있다"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TV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내년 1월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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