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재판서 허위 증언 혐의…尹 재판 내년 1월 시작
뉴시스
2025.12.15 11:51
수정 : 2025.12.15 11:51기사원문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재판 오는 19일 첫 공판준비기일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년 1월 13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특검팀은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에서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건의한 정황이 공소사실에 담기는 등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 허위라고 보고 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지난달 21일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감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9일 오후 2시 10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이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로 포함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결과를 듣고 격노한 뒤, 수사 결과를 뒤집기 위해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조직적인 개입이 이뤄졌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
윤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외압에 관여한 이 전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국방부 관계자 1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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