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 정례협의 참여 검토 중…기회 되면 美와 직접 소통도"
뉴스1
2025.12.15 11:54
수정 : 2025.12.15 11:54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소망 유민주 기자 = 통일부가 한미 간 대북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정례협의에 통일부의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와 관련 사안을 소통 중에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일반적으로 한미 간 대북정책을 논의한다면 우리 측의 주무부처는 어디가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한미관계는 외교부가 소통하게 돼 있다"면서도 "사안에 따라서는 대북 사안과 관련해선 통일부도 소통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는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외교 당국 간 기존 소통 창구를 활용한 정례협의를 1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외교부의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각각 한미의 수석대표로 임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외교부 주도의 대북정책 조율이 적절하지 않다며 협의 불참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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