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탈의실 몰카 시도한 30대 업주, 알바생 신고로 검거

뉴스1       2025.12.15 12:06   수정 : 2025.12.15 12:06기사원문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음식점 탈의실 내부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하려던 30대 남성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부천 원미구 한 음식점 탈의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설치한 뒤 내부를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탈의실을 이용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 B 씨가 녹화 버튼이 눌린 스마트폰을 발견한 뒤 화면을 꺼 영상은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 씨를 다시 불러내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며 "압수한 A 씨의 핸드폰에 대한 포렌식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