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열차, 울주 남창역 정차 확정…상·하행 1회씩
뉴시스
2025.12.15 13:06
수정 : 2025.12.15 13:06기사원문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남창역이 15일 KTX-이음 열차의 정차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12월 KTX-이음 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구간 운행을 앞두고 남창역 정차를 위해 유치활동을 벌였으나 정차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남창역 정차는 상행 1회, 하행 1회로, 정차시간은 상행 오전 10시35분, 하행 오후 7시57분으로 결정났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역별 이용객 수 등 수요에 따라 정차 횟수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KTX-이음 정차로 남창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의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 남창역 인근에 위치한 남창시장, 옹기마을,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TX-이음 정차 확정으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울산 남부권 일대의 도시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남부권에는 내년 말까지 총 4500세대, 1만400여명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 민·관·기업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덕분에 KTX-이음 남창역 정차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남창역과 KTX-이음이 울주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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