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476경기' 내야수 정훈 은퇴…"롯데서 행복·자부심 느껴"
뉴시스
2025.12.15 13:51
수정 : 2025.12.15 13:51기사원문
통산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롯데는 15일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009년 롯데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정훈은 2021년에 135경기에 나서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 70득점을 작성하며 건재함을 뽐냈고, 시즌 후 롯데와 계약 기간 3년, 최대 18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6 2홈런 11타점 14득점의 성적을 냈다.
정훈은 구단을 통해 "롯데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들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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