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을장마 피해농가 복구비 51억 7000만원 지원
뉴스1
2025.12.15 13:52
수정 : 2025.12.15 13:52기사원문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지난 9~10월 가을장마로 피해를 입은 도내 3684농가에 총 51억 7000만 원 규모의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잦은 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총 4313㏊에 달한다. 주요 작물 및 피해 규모는 △논콩 3770㏊ △무 240㏊ △배추 303㏊ 등이다.
도는 복구비 외에도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한다. 피해율 30% 이상 농가는 정책자금 상환을 1~2년 유예받을 수 있으며 이자 감면 조치도 적용된다.
또 추가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이 제공된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도는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 피해 조사를 통해 농업 회복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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