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산실' 땅끝 해남 인송문학촌 토문재, 입주작가 모집
뉴시스
2025.12.15 14:31
수정 : 2025.12.15 14:31기사원문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땅끝 해남의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 작가)는 2026년 ‘인송문학촌’ 창작집필공간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송문학촌은 전통한옥으로 신축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2년 개관해 현재까지 302명의 작가들이 창작의 산실로 이용했다.
인송실과 하우실, 난초실, 송정실, 국화실, 목련실, 인송정, 토문재 북카페와 다목적 휴게실과 세미나실 등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모집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동화, 시나리오, 드라마 극본 등 문학 장르 외에도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등 창작예술가들의 폭을 넓혔다.
지원 신청서는 12월 15일부터 1월 30일까지 홈페이지(인송문학촌토문재.com)에서 입주작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 insonpbd@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는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3월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송문학촌토문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송문학촌은 2020년 해남군 송지면 땅끝 해안로 땅끝에 박병두 촌장이 사재를 털어 전통 한옥으로 건립됐다.
해남 출신인 박 촌장은 한신대와 아주대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TV 문학관을 쓰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전태일문학상, 고산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수원시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그림자 밟기' 등 13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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