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바닥에 앉아 노트북…알고 보니 영국 왕실 공주님
뉴시스
2025.12.15 14:45
수정 : 2025.12.15 14:45기사원문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 재학 중인 루이즈는 청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 지하철 바닥에 앉아 한 시간 반 동안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다.
그녀는 주변 승객들의 발치에 앉아 이동하는 상황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당시 루이즈는 시간당 6.63파운드(약1만3000원)를 받으면서 고객 응대와 포스 업무, 식물 가지치기, 화분 갈이 등의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고객은 "루이즈는 정말 겸손하고 상냥했다"며 "여왕의 손녀가 계산대에서 일하는 건 상상도 못 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루이즈는 침착하고 겸손한 기품 덕에 '왕실의 비밀 병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 루이즈는 왕위 계승 서열 17위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 후 왕실의 일부 업무를 책임지게 될 수도 있다.
한편 루이즈는 여러 왕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외모를 가장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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