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책…IT기업 임대료 지원
뉴시스
2025.12.15 15:29
수정 : 2025.12.15 15:29기사원문
정보기술업종 대상 최대 2000만원·2년간 보조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의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정보기술(IT) 기반 기업 육성을 위해 입주 기업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정보기술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건물 임대보조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비주거용 사무실을 임차한 정보기술 업종 기업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해야 한다.
여기에 공고일 이후 연 300만원 이상(월 임차료 합계 기준)의 임차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임차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최대 2년간 임대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임차 계약 이후 연 단위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한다.
나주시는 전략적 발굴·유치 기업과 관외 이전 기업, 혁신도시 내 공실률이 가장 높은 빛가람행정복지센터 인근 상가 입주 기업을 우선 지원해 기업 집적 효과를 높이고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 정책 간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업 대상도 구분했다.
공공기관 연관 산업 기업 유치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이번 일자리경제과의 건물 임대보조금 지원사업은 클러스터 부지를 제외한 입주 업종 기업을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빈 상가 문제 해결과 정보기술기업 유치와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AI,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