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대-교통대 통합 난항…역할 검토하라"
뉴스1
2025.12.15 15:39
수정 : 2025.12.15 15:39기사원문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도 차원의 역할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통합 차질로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에 지정됐으나 2년 가까이 통합에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달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교육부에 통합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지난 3~4일 진행한 구성원 통합 찬반 투표에서 교통대는 3주체 모두 과반이 찬성했으나 충북대는 3주체 모두 과반이 반대했다.
투표 전 충북대와 교통대는 구성원(교수·학생·직원) 3주체 가운데 2주체가 반대하면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공공기관 정보 유출은 행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사안"이라며 정보 접근 권한과 보안 체계 전면 점검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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