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소령 대피소, 국립공원 첫 무인자판기 운영

뉴시스       2025.12.15 15:42   수정 : 2025.12.15 15:42기사원문

[산청=뉴시스] 벽소령 무인자판기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제공) 2025. 12. 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안전한 산행에 필요한 비상대비물품을 24시간 판매하는 '무인비상대비용품자판기(무인자판기)'를 벽소령대피소에서 오는 16일부터 최초로 시범운영한다.

무인자판기는 키오스크와 밴딩머신이 결합한 형태로 산행 시 필요한 물품(총 10종)을 상시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무인자판기가 도입되면 대피소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은 기존 비상대비용품점 운영시간(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제약에서 벗어나 필요한 물품을 24시간 자유롭게 구매(카드 결제만 가능, 예약자 대상 안내 문자 발송)가 가능해지게 되어 탐방객 만족도 향상 및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인자판기 운영으로 개선되는 근무여건을 바탕으로 국립공원시설 점검 강화, 탐방객 안전관리, 생태계 보전 강화에 힘써 국립공원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성이 숨 쉬는 ‘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행정과장은 "지리산 종주능선에 위치한 벽소령대피소 무인자판기를 통해 지리산 산행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공원환경조성, 안전한 산행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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